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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협력센터] 아주 귀중한 재외동포 자료 확보!… 정주수씨, “자료 618권 전달”

하이유에스코리아 2024. 8. 2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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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기증식, 센터 직원들과 단체사진

재외동포청 산하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는 지난 26일 서초구 소재 센터 본사에서 ‘정주수 법무사 개인소장 재외동포 자료 기증식’을 갖고 재외동포 자료 618권을 전달 받았다.

 

이 자료 중에는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이전까지 발행된 근대문헌 100여 권이 포함되어 있어 재외동포사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주수 법무사의 이번 기증은 2017년 재외동포 관련 서적 1,060권을 인천이민사박물관에 기증한 것에 이어 두 번째 기증 활동이다.

 

정 법무사는 1962년 법원행정처에서 호적 및 등기담당관으로 근무하며 자료 수집을 시작하여, 1965년 한일협정 체결 후 재일동포의 호적복원 업무를 담당하면서 관련 자료 수집에 애정과 열의를 더했다.

 

이 자료들은 재외동포 자료실 개편 이후 자료실 내 비치되어 재외동포 연구를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주수 법무사는 “재외동포에 대한 학술연구에 보탬이 되고자 재외동포의 이민역사를 담은「한국류이민사(1967, 현규환 저)」를 비롯해 정부수립 이후 호적 및 이민 분야 연구자료 618권을 기증했다”면서 “평생 수집해 온 자료들이 해당 공공기관인 재외동포협력센터을 통해 활용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김영근 이사장(센터장)은 “재외동포의 이주 역사에 있어 귀중한 자료를 기증해 주어 감사하다”고 전하며 “재외동포 자료실 운영이 본격화되면 기증해주신 자료들이 재외동포 연구자료로 중요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강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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