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 서부 플로리다 한인회(회장 신광수)와 서부 플로리다 교회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예배 및 기념식이 지난 18일(일) 오후 4시부터 탬파 한인 감리교회에서 7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교회협의회가 주관한 1부 기념예배는 신장희 목사(탬파제일감리교회)의 사회로 묵도, 찬송 (582), 대표기도 -한명훈 목사(탬파한인감리교회), 성경 봉독(시편 126:1-6절) -사회자, 설교 (그날을 기억하라) -이순일 목사(드림교회), 축도-김중열 목사(두란노교회)로 진행했다.
2부 기념식은 한재덕(한인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반주- 신은혜 피아니스트), 미국 국가- 클로디아 리(Claudia Lee-제3회 K-Voice 노래부문 1등), 순국 선열 및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기념사-오마영 회장 대독(제26대 회장), 기념사 -권형도 대령 (미 중부 사령부 한국군 협조단장), 환영사 -신광수 회장(현 한인회장), 특별송-클로디아 리 (Claudia Lee), 만세삼창-노흥우 회장(제14대 회장 ), 광복절 노래 제창 (다같이), 노인대상 “금융사기” 예방 세미나-강윤(메트로 시티 은행 지점장), 광고-이미셀( 총무처장), 감사장 전달-신광수 회장(대상자-톰 카넬/ Tom Kanell 한국 참전 용사 91세), , 폐회 선언, 기념촬영 등으로 이어졌다.
이순일 목사는 “잠깐 역사의 기록을 살펴보면 섬나라 일본은 대륙과 이어진 한반도를 가지고 싶어서 무려 714회의 공략을 했던 것을 보게 된다. 나라를 빼앗긴 고통이 무엇인지를 우리 조상들은 삶으로 몸으로 정신적으로 처절하게 경험해야 했다. 대한독립 만세! 외침은 우리 조상들의 핏 값으로 찾아온 간절한 외침이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 당시 기독교인들이 앞섰다. 독립선언서에 사인했던 33인중에 16명이 목사요 장로요 교인들이었다. 당시 교회는 독립운동의 주최가 되었으며 목숨을 걸고 일본 순사들과 대항하여 죽으면 죽으리이다 싸우며 나아갔던 것이다. 십자가 군병들아 주위해 일어나, 믿는 사람들은 군병같으니 찬송은 금지곡이 되었다. 설교 중에도 죄와 싸우라, 심지어 골리앗 이야기마저 금지가 되었다. 오늘 광복절 기념으로 모였다.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먼저 예배를 드리는 이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순일 목사는 모두 자리에서 일어날 것을 부탁하며 이은영 의원의 기도문 낭독으로 설교를 마쳤다.
오마영 회장은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를 준비하느라고 바쁘신 중에도 귀한 시간을 내시어 열심히 준비해 주신 신광수 회장님과 임원들 그리고 서부 플로리다 교회 협의회 목사님들과 관계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공사다망 하셔도 귀한 시간을 내시어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셔서 행사를 더욱 빛내 주신 서부 플로리다 한인회 애국자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애국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낭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1945년 일제의 패망으로 해방이 되었지만, 분단 체제가 지속되는 한, 우리의 광복은 미완성일 수밖에 없다. 자유가 박탈된 동토의 왕국, 빈곤과 기아로 고통받는 북녘 땅으로 우리가 누리는 자유가 확장되어야 한다. 지금 가짜 뉴스는 하나의 대규모 산업이 됐다. 선동과 날조로 국민을 편 갈라, 그 틈에서 이익을 누리는 데만 집착할 따름이다. 디지털 사이버 산업의 발전에 따라 지식산업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는 상황에서, 이를 악용하는 검은 선동 세력에 맞서 자유의 가치 체계를 지켜내려면, 우리 국민들이 진실의 힘으로 무장하여 맞서 싸워야 한다. 북한 주민들이 자유의 가치에 눈을 뜨도록 만드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많은 북한이탈주민들은 우리의 라디오 방송, TV를 통해 북한 정권의 거짓 선전 선동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자유 통일이 그들의 삶을 개선할 유일한 길임을 더 많은 북한 주민들이 깨닫고, 통일 대한민국이 자신들을 포용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하면, 이들이 자유 통일의 강력한 우군이 될 것이다.
지난 8월 1일, 세계은행은 ‘중진국 함정’이라는 보고서에서 대한민국을 ‘성장의 슈퍼스타’라고 지칭하며, 대한민국 성장의 역사가 ‘모든 중진국이 숙지해야 할 필독서’라고 평가했다. 이 보고서는 ‘Korea’를 무려 100번이나 언급하며, ‘투자’, ‘기술 도입’, ‘혁신’에 이르는 우리의 성공 비결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세계 각국이 대한민국이 걸어온 길을 따라오려고 한다. 하지만, 여기에 만족할 수는 없다. 통일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더 강해져야 한다. 우리의 자유를 위협하는 안팎의 도전에 맞서, 더 큰 역사의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권형도 대령은 기념사에서 “존경하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자리를 빛내 주셔서 감사하다. 또한 저에게 영광스러운 이런 기회를 주신 한인회 회장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제가 영어는 잘 못하지만 한국 참전용사를 만나 영광이며 당신께 (Tom Kanell)감사드린다. 79주년 8.15 광복절을 맞이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우리 국민과 자유를 위한 35여년간의 우정의 결실을 함께 나누는 그 희생과 열정을 기억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 모였다. 오늘 광복절 행사는 우리에게 새로운 다짐을 하는 기회이자 계기라고 생각한다. 보다 더 행복하고, 보다 더 나아가는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서 각자 위치에서 노력하고, 서로 존경하고, 서로 사랑하고, 하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광수 회장은 환영사에서 영어로 한국의 광복절에 특별한 손님을 소개한다면서 74 년 전 한국 전쟁 참전용사인 미스터 톰 카넬과 그의 딸 다이앤 나우만(Diane Nauman )을 소개했다.
이어서 신회장은 “한국은5000 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그동안 주변의 강대국 들로부터 많은 침략을 받아왔다. 그럼에도 한국은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기에 한 번도 주변국을 침략하지 않았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의 젊은이들이 자유와 평화를 위해 그리고 처음 들어본 한국이라는 나라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했다. 한국은 광복과 한국전쟁 이후 높은 수준의 세계화의 길로 접어들었고, 한류를 전파하여 전 세계인들에게 많은 기회를 가져다주었다. 이러한 것들은 미국사회의 지대한 공헌은 물론, 5000 년 역사를 가진 한국인의 유산과 문화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지 커뮤니티에 얼마나 좋은 요소로 자리 잡게 되었는지 모른다.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우리 한인회와 그리고 한국인들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그리고 정의를 위해 싸우신 모든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 특별히 한국전 참전용사이신 미스터 톰 카넬 (Mr. Tom Kanell) 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클로디아 리(Claudia Lee-제3회 K-Voice 노래부문 1등)는 특별 송으로 ‘아름다운 나라’를 불러 참석한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강윤 지점장은 사기당한 사건을 소개하며 아이폰이나 셀 폰으로 크루즈나 그런 것 클릭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미셀(총무처장)씨가 광고에서 올해의 한인회의 오는 행사에 대한 일정을 알렸다.
① 추석 대 잔치- 9월15일(일요일) 오후 4시 장소 한인회관.
②제4회 탬파 베이 한인 오픈 골프대회- 10월27일(일요일) 오후1시, 장소: DIAMOND HILL GOLF CLUB/13115 SYDNEY RD. DOVER. FL. 33527.
③제4회 K VOICE FLORIDA-11월16일(토요일) 오후 4시, 장소: 남 플로리다 대학(USF) 음악 홀.
신광수 회장은 한국 참전 용사인 톰 카넬씨에게 다가가 꽃다발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끝으로 기념촬영을 하면서 모든 행사를 마쳤고 이날 한인회에서는 참석한 내빈들에게 정성껏 푸짐하게 준비한 부패 식 음식을 나누었고 동포들은 서로 반기며 덕담을 나누었다.
HIUSKOREA.COM 오마영 기자(플로리다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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