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21일 오후 레스턴의 골드 짐에서 발생한 치명적 총격 사건과 관련하여 한 명이 체포되었으며, 추가 정보는 오늘 제공될 예정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어제 오후 레스턴의 골드 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최형준 (31세,레스턴 거주) 가 사망했다. 도주한 용의자 스티브 태희 하 (하태희 43세)씨를 경찰은 어제밤 9시경에 2급살인혐의로 체포하고 페어팩스 카운티 구치소에 보석금없이 구금했다.
경찰은 오후 1시 13분, VY 레스턴 하이츠 아파트의 선라이즈 밸리 드라이브 11830번지에 위치한 골드 짐으로 출동했다. 이는 사람들이 총소리를 들었다고 911에 신고한 후, Open MHz 스캐너 트래픽에 포착된 경찰 통신을 통해 알려졌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서는 오후 1시 34분에 성인 남성이 생명을 위협하는 부상을 입고 지역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전했다. 이후 FCPD 홍보국장인 켄트 베일리 대위는 오후 4시 10분경 미디어 브리핑에서 피해자 최형준씨가 결국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경찰 스캐너에 따르면 사건 당시 5~6발의 총성이 들렸으나, 베일리 대위는 피해자가 상체에 외상을 입었다는 것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두 남성은 체육관에서 운동 중이었으며, 용의자가 피해자에게 사격 자세로 접근해 총을 발사했다. 베일리는 “아직까지 두 사람의 관계와 동기를 파악 중”이라며, 이번 사건이 “고립된 표적 사건”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K9 부대와 Fairfax One 헬리콥터를 포함한 경찰이 현장에 투입되었으며,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Reston Parkway에서 북쪽으로 향하는 것을 보았다고 보고했으며, 경찰은 오후 1시 19분 이 사실을 전달했다. 그러나 용의자가 체육관을 앞문으로 나갔는지 뒷문으로 나갔는지에 대해서는 목격자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Gold’s Gym은 지난해 12월 Plaza America에서 현재 위치인 Sunrise Valley Drive로 이전했다. Gold’s Gym Metro D.C. CEO인 Matt Clifford는 “경찰이 용의자를 신속히 체포한 데 감사드린다”며, 두 사람 모두 헬스장에 들어가면서 회원 바코드를 스캔하여 보안 절차를 따른 회원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저희 팀과 헬스장 커뮤니티에 큰 충격이었고, 우리는 일어난 일을 계속 처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건에 대한 정보가 있는 사람은 703-246-7800으로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서 중대 범죄국에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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