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리에 끝난2024 KAPAL Annual Conference, STEM의 미래를 본 KSEA

재미한인 과학자협회(KSEA) 워싱턴 메트로 지부 (회장 김교원)는 지난 11월 2일 토요일 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에 위치한 Marriot Hotel에서 성황리에 열린2024 KAPAL annual Conference에 참여하였다. KSEA 워싱턴 메트로 지부는 DMV 지역 대학원생들을 위한 발표 세션과 i-drone 리서치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등학생들을 위한 포스터 발표 세션을 진행하였으며 학생들은 지역 과학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앞으로의 연구방향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이날 대학원생 발표 세션에는 물리학, 생물학, 식품영양학 등 다양한 분야의 발표가 이어졌고 우수 발표상의 영예는 조현진 (UMD 대학원 박사과정) 학생에게 돌아갔다. 조현진 학생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 ($100)이 지급되었다.

 

세션 체어를 맡은 김교원 박사 (NASA)는 “참석한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연구에 대해 열정적인 발표를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기회는 본인의 관련 분야가 아닌 보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중들을 대상으로 한 만큼 발표자들과 청중들 모두에게 각 분야에서 어떤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게된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다음 기회에는 좀 더 발전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학생들 및 연구자들에게 보다 좋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대학원생 발표 세션에 이어서 이루어진 i-drone 리서치 프로그램 포스터 세션에서는 지난 5월에 있었던 KSEA i-drone competition에서 finalist로 입상한 두 팀과 지역 상위 입상자 3개팀이 지난 여름부터 KSEA에서 지정한 멘토 (대학원생 및 박사급)와 함께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날 참여한 학생들은 학부모와 멘토들 그리고 지역의 과학자들 앞에서 자신이 그동안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였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겐 영재 리서치 프로그램 수료 증서가 발급되었다. i-drone instructor로 활동했던 류영준 박사 (존스홉킨스)는 “학생들이 멘토들과 함께 리서치를 진행하면서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다.

 

5월에만 해도 드론을 처음 접해본 학생이 대부분이었는데 지금은 이 학생들이 자신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실제로 개발하고 구현할 수 있는 레벨까지 올라왔다. 이 학생들의 실력을 더욱 키워서 앞으로 있을 리서치 인턴쉽이나 대회입상, 학회참여 등 더 좋은 기회를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생각이다”라며 미래의 STEM 인재들을 위한 서포트를 약속했다.

 

실제로 i-drone 리서치 프로그램에 참여한 팀들 중 3개팀은 이달 말 미국 항공우주학회 (AIAA)와 존스홉킨스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학술대회에 출전권을 획득하는 경사를 누렸다.

 

학술대회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존스홉킨스 연구소 강당에서 그 동안 갈고닦은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KSEA 워싱턴 메트로 지부는 각 분야의 유명 과학자들과 학생들이 만날 수 있는 간담회 추진, 리서치 인턴쉽 기회 제공, 학생들의 학회 참여 및 학술지 논문 게재기회 제공 등 차세대를 위한 다양한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유에스코리아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