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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벨 정원, 사운드 오브 뮤직, 모차르트 -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

하이유에스코리아 2024. 10. 19.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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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벨 정원은 확실히 그 아름다움이 더욱 빛나죠. 특히 사운드 오브 뮤직의 장면이 떠오를 만큼 그 분위기가 영감을 주는 장소입니다.

유럽식 정원의 깔끔하고 정돈된 모습이 더 취향에 맞는다는 점도 공감이 가네요. 중국식 정원의 수로와는 다른 매력을 가진 유럽 정원의 건식 디자인이 한층 더 편안하고 여유로운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미라벨 정원(Mirabell Garten)은 잘츠부르크 신시가지에 위치한 아름다운 바로크 양식의 정원으로, 미라벨 궁전 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이 정원은 1606년 볼프디트리히 대주교가 사랑하는 여인 살로메를 위해 지은 미라벨 궁전과 함께 그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궁전은 처음에는 알트나우라고 불렸으나, 후임자인 마르쿠스 시티쿠스 대주교가 지금의 이름인 미라벨로 바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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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벨 정원은 1690년 바로크 건축의 대가 요한 피셔 폰 에를라흐(Johann Fischer von Erlach)에 의해 조성되었으며, 18세기에는 요한 루카스 폰 힐데브란트(Johann Lukas von Hildebrandt)가 개조를 맡았습니다. 정원은 화재로 인해 일부 파괴되었으나, 1818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습니다.

 
 

이 정원은 예술적 조화와 대칭을 중시하여 설계되었으며, 곳곳에 대리석 조각상, 화려한 분수, 그리고 다채로운 꽃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중앙분수 주변에는 그리스 신화 속 영웅들의 조각상이 자리잡고 있으며, 서쪽에는 울타리로 둘러싸인 작은 극장이 있습니다. 북쪽 문 앞에는 우아한 청동 조각이 장식된 패가수스 분수가 있으며, 이곳은 특히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명장면인 ‘도레미 송’이 촬영된 장소로 유명합니다.

우아한 청동 조각이 장식된 패가수스 분수
 

미라벨 궁전 자체는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역사적으로 중요한 음악회가 자주 열렸던 곳으로, 모차르트가 대리석 홀에서 연주한 기록도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이곳에서 실내악 연주회가 자주 열리며, 세계적으로 로맨틱한 결혼식 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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