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탈리아 베니스 미남 청소부와 화장실 비데

하이유에스코리아 2024. 9. 28.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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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니스 여행을 하면서 가는곳마다 볼거리, 먹거리와 사진찍기 좋은 포인트, 이런것들이 생각 나지만 다른 2가지가 더 기억난다. 첫번째는 골목, 거리에 눈에 띄는 청소부 이탈리아 말로는 Italian Venice janitor 이야기다. 미국에서 보는 청소차가 아닌 철제수레를 끌고 다니는 청소부와 청소배가 마냥 신기하기만 했다.
베니스 특성상 좁은 골목과 운하 때문이겠지만 아침 일찍 수레를 끌고 좁은 골목을 지나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며 쓰레기를 받는 모습이 재미있다. 사실 청소배는 보지 못했지만 청소부 자체만으로도 이야기 거리가 된다.



이탈리아 청소부라고 구글 검색을 하면 잘생긴 청소부가 주를 이룬다. 이탈리아 남자들은 다들 키도 크고 잘생겨 여심을 흔드는것 같다. 청소관련 이야기를 더 해보면 로마, 베니스에서 본 청소차는 다 벤츠이다. 벤츠가 청소차! 우아!

두번째는 이게 비데라고? 독특한 화장실 문화와 유료화장실!
이탈리아 비데라고 구글에서 치면 우리가 보지 못했던 모습의 비데가 나온다.
나도 처음에 베니스 숙소 화장실을 열었을때 이걸보고 참 난감했다. 처음엔 손을 씼거나 발을 씻는 곳인가 하고 생각하기도 아니 걸레를 빠는 곳인가, 소변만 누는 곳인가 … 멀까?

나중에 구글링을 하고 알게됬다. 이게 비데라는것을 잠시 소개를 하면 비데(bidet)는 프랑스 말이다.



이탈리아에서도 비데(bidet 또는 bide’)라고 쓰인다. 비데의 기원은 1500년 경으로 거슬러 올라가 프랑스어로 조랑말이라는 뜻의 단어에서 기원되었다고 한다.

사진을 보면 이탈리아의 전형적인 화장실 모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것이 양변기이고, 오른쪽이 비데인데
비데에 앉으면 마치 조랑말에 앉는 듯 하여 유래된 이름이라고 한다.
수도 꼭지를 여는 정도에 따라 물이 흘러나오는 각도가 변하니 앉아서 원하는 곳을 물로 세척할 수 있다.




왜 이런 비대를 사용하는 이유는 유럽 지역의 물에는 석회질이 섞여있다. 유럽에서는 수도꼭지에 나오는 물을 받아 끊여 먹지 못한다. 끓이더라도 물속의 석회질은 사라지지 않는다. 유럽의 수도물을 끓이면 바닥에 회색의 석회질 층이 형성된다. 일반 비데처럼 얇은 호스로 물을 흘려보내면 물속의 석회질이 호스에 자꾸만 달라붙는다. 조금만 지나도 호스가 막혀 쓰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일반 비데는 유럽에서 사용되지 못한다.

유럽식 비데를 보면 수도꼭지가 크다. 이런 굵은 파이프나 호스로 물이 흘러가면 석회질이 섞여 있더라도 막히지 않고 오래 쓸 수 있을 것이다.



로마와 피첸체의 호텔에서의 변기물을 내리는 버튼도 내가 알던것과는 다르다. 큰원과 작은원의 버튼이 있다. 왼쪽은 큰일 & 오른쪽은 작은일을 보는것이 라고 한다.
왼쪽 버튼을 누른 후 물이 멈춰지지 않는 현상이 종종 발생하는데 그때는 오른쪽 작은 버튼을 눌러주면 물이 멈춘다.

이탈리아 로마 식당은 세면대에 수도꼭지가 없는곳이 많다. 당황하지 말고 아래보면 붉은 버튼(페달)이 보이는데 이걸 누르면 물이 나온다.

마지막으로 이탈리아 화장실은 대부분 유료이다. 지하철, 기차역과 같은 곳은 1유로이고 어떤곳은 1.5유로를 받는곳도 있다. 심지어 맥도날드 또한 1유로를 받는다.
다만 로마는 예외인것 같다. 로마의 경우 맥도날드에 유료개찰구가 있지만 대부분 무시하고 지나간다.
잔돈이 없는 이용객을 위해 동전 교환기도 설 치 되어 있다. 고액은 안되니 10유로 지폐나 동전은 항상 가지고 다닐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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