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초딩의 미국 캐나다 여행

오르막으로 내려갈 수 있을까? 코우치부곽 국립공원, 마그네틱 힐

하이유에스코리아 2024. 12. 28.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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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과 함께 타는 카약

아침 7시쯤에 일어나 오늘 일정이 빡빡해서 바로 식사를 하러 갔다.

그런데 오늘도 내가 좋아하는 고기 패티를 토스트 사이에 끼워서먹기를 해봤는데, 신기하게도 이곳은 다른 곳과는 달리 달걀찜이나고기 패티 같은 좋은 음식은 직원들이 배급해 주는 형태였다. 그래서우리는 더 좋았다.식사를 마친 뒤에

 

무용수같은 야생 토끼,

는 재빨리 8시에 출발해서 차를 타고 5시간 30분을 달렸다. 이것을 보면 서두른 이유를 알 수가 있다.

오죽하면 달리는 동안 퀘벡 주에서 뉴브런즈윅 주로 바뀌고, 차를 타고 가는 동안어제의 일기를 마무리했다.그런데 가는 길에 시간 변경선이 작용돼서 1시 30분에 도착 예정이던 것이 2시 30분에 도착하게 되었다.

▲ 도망가지 않는 길가의 곰

 

그래도 이 지역이 좋은 점도있었다. 바로 이곳에는 목초지와 젓소가 많아서 우유와 유제품이 많다는 것이었다. 다른 말로는, 수제 아이스크림 판매점이 많다는 것이 다. 그리고 통나무가 높고 긴 언덕처럼 쌓여 있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환경파괴라고 금지할 정도로 말이다. 나는 이것을 보면서 이것이큰 나라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우리는 도착지인 ‘코우치부곽 국립공원’에 도착했다.

우리는 구경을하기 전에 지도를 보고 수영을 하러 다리를 건너서 해수욕장이 길게늘어져 있는 곳에 갔다. 이곳의 바닷물은 강이나 호수물이 되고 있는시점 형태의 바닷물처럼 맛이 그렇게 짜지 않았다. 그러나 재미가 없었다. 왜냐하면 가뜩이나 날씨가 서늘해서 물이 차갑게 느껴지는데,수심도 낮고, 파도도 너무 잔잔했기 때문이었다.

이곳에서 할머니 칠순 생신 축하 영상을 찍었다. 전에는 겨울의 풍경으로 찍었으니, 이번에는 여름의 풍경으로 찍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말이다.우리는 카약도 타러 갔다.

그런데 카약을 타러 이동하는 길에 야생동물들을 봤다. 먼저 눈으로까지 다리찢기를 하는 무용수 같은 토끼가 있었다. 다음으로 아기 수준이어서 스컹크나 개 같아서 귀여운,사람을 보아도 도망치지 않는 곰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로드킬을 당할려고 하는 것 같이 길에 잘 뛰어드는 사슴 가족이었다.암튼 우리는 카약을 탔다.

그런데 수심이 낮은 곳이 많아서 해초(녹조류) 위를 달리는 건지, 물 위를 건너는 건지 헷갈릴 것 같기도 했다. 암튼 카약을 타면서 5m 내에 가까이 오면 도망가는 머리가 좋아 보이는 물새들도 봤다.카약을 다 탄 뒤 우리는 땅으로 돌아와서 마그네틱 힐에 갔다.

이런형태의 길은 우리나라의 제주도에도 있다. 그 길을 지나가 보니, 오르막으로 내려가고, 내리막으로 올라가는 기분이 들어서 신기했다.이런 느낌이 드는 이유는 착시현상 때문이다.실제로 내리막길인 길의 경사가 작고, 뒤에 오르막길이 있으면 오르막길로 보인다. 오르막이 내리막으로 보이는 것도 같은 이유이다.

▲ 마그네틱 힐에서 우리가 서 있는 오르막으로 물병이 굴러오는 장면

우리나라에서 이런 길을 도깨비길이라 부른 이유는 도깨비가 요술을부리는 것 같다고 하기 때문이다. 캐나다에서는 자석이 차를 끌어당긴다고 마그네틱 힐이라고 한다. 나는 우리나라의 이름이 더 재미있는 것 같다.

#코우치부곽 국립공원 #마그네틱힐 #도깨비길 #캐나다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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