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매운 음식, 탄산음료, 튀긴 음식 등 5가지 금식 당부>>
미국 항공사 베테랑 조종사가 비행에서 조심해야 할 음식 5가지를 꼽았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델타항공 조종사인 폴 야노비츠가 소개한 ‘기내에서 피해야 할 음식’에 대해 보도했다.
야노비츠는 첫 번째로 알코올은 탈수 증상을 유발하며 기내 압력 변화로 술에 취하는 속도가 지상보다 빠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두 번째는 커피다. 야노비츠는 “건조한 기내에서 카페인을 마시면 탈수증상이 심화한다”고 했다. 특히 많은 승무원들은 커피와 차에 사용되는 물이 든 기내 물탱크의 위생 상태가 좋지 않다고 과거부터 수차례 폭로한 바 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야노비츠는 이외에도 더부룩함과 위장에 불편감을 줄 수 있는 매운 음식과 탄산음료, 튀긴 음식 등을 권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기내 물탱크의 위생과 관련해서는 앞서 델타항공 전직 승무원이자 인플루언서인 캣 카말라니도 기내에서 관리되지 않는 곳으로 물탱크를 꼽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카말라니는 기내에서는 되도록 캔이나 병에 담긴 음료를 마실 것을 권했다.
한편 승무원들이 꼽은 ‘항공기에서 가장 더러운 곳’ 또한 소개되고 있다.
승무원들은 안전지침서, 머리 위 짐칸 등이 가장 더럽다고 지적했다. 특히 식사를 위해 펼치는 접이식 테이블의 위생도 지적해 승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승무원들은 좌석 주머니에 있는 안전 지침서가 가장 더럽다고 주장했다. 안전 지침서는 비상 상황 시 행동요령 등 안전에 대한 각종 정보가 담긴 얇은 책자다. 리모는 지침서를 읽기 전후 승객이 직접 소독할 것을 권유했다.
승객들이 탑승 뒤 가방 등을 보관하는 객석 위 짐칸도 사람들의 손이 많이 닿지만 청소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고 한다. 승무원들은 “짐을 넣기 전 한 번 닦거나 천을 이용하고 짐을 넣은 후 손을 씻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화장실 출입문 손잡이도 청결의 문제를 비껴가지 못했다. 화장실 내부는 정기적으로 청소하는 데 반해 손잡이는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쓴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승객들은 짐을 보관하고 앞 좌석 주머니에 있는 물건을 만지고 화장실에 다녀온 뒤에는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게 좋다.
가장 큰 문제는 승객들이 식사를 할 때 펼치는 접이식 테이블도 깨끗하지 않다는 것이다. 20년 경력의 어느 승무원은 “접이식 테이블의 세균은 일반적인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다”며 “음식을 먹거나 낮잠을 자기 위해 트레이 테이블을 사용해야 한다면 직접 소독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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