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클린 한국학교(교장 이은애)는 지난 21일(토) 가을학기 종강식 및 발표회를 열며 한 학기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행사는 김복화 선생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고현권 목사의 개회기도와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한 학기 동안 진행된 추석, 한글날, 독도의 날 행사 등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며 참가자들은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은애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빠르게 지나간 한 학기 동안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한 학생들의 모습은 교사들에게 큰 기쁨과 보람이었습니다. 토요일 아침 이른 시간에도 부지런히 한국학교에 나오는 아이들과 그들을 뒷받침해주신 학부모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하며, 방학 중에도 꾸준히 한글을 읽고 복습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우리의 말과 문화를 익히는 일은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한 마음으로 노력할 때 가장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상식과 장기자랑으로 빛난 종강식
시상식에서는 개근상과 교장상이 수여되었다. 이영숙 교감은 “주말 수업에 한 번도 결석하지 않았다는 것 자체가 최고의 상”이라며 개근상을 수여했으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김새라 학생에게는 장학금과 함께 교장상이 주어졌다.
종강식의 하이라이트는 각 반의 장기자랑이었다.
코알라반은 귀여운 율동으로 큰 박수를 받았으며,
병아리반은 독창과 율동으로 학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나비반은 소고를 치며 “대한민국”을 외치고 태극기 춤을 선보여 문화적 자부심을 고취시켰다.
토끼반은 동요와 율동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사슴반과 성인반은 시와 시조 낭송, 노래로 깊은 감동을 전했다.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공들여 만든 미술 작품도 전시되어 학부모들의 찬사를 받았다. 창의성과 노력으로 빛난 작품들은 한글학교의 교육적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친교와 함께한 종강식의 마무리
종강식 후에는 학부모들이 준비한 식사를 나누며 아름다운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봄학기를 기약하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맥클린 한국학교는 오는 2025년 2월 3일(토) 오전 9시 30분에 봄학기를 개강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www.koreanschool.online
문의: 571-235-8997, 703-505-5760
하이유에스 코리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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