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미네이터가 탄 오토바이
나는 오늘 아침 이상하게 8시 40분쯤까지 늦잠을 자고 깨어나서식당 문이 닫힐까봐 허겁지겁 급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9시 30분에출발했다.
가는 시간은 중간에 들른 휴게소나 주유소에서 보낸 시간을 포함하면 6시간이었다. 그 동안 나는 어제 다 못 쓴 일기를 1시간동안 쓰고, 1시간 게임을 하는 것을 반복하여 어제의 일기를 마무리하고,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서 점심을 먹었다.
우리는 하늘 위에 떠다니는 섬 같은 구름들을 보며 위스콘신 주의밀워키 도시에 도착했다. 먼저 이곳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이 도시는오토바이를 만드는 회사와 밀러 맥주로 유명했지만 나는 맥주가 싫고, 시간도 얼마 없어서 오토바이를 만드는 회사의 할리 데이비슨 박물관에 갔다.
그런데 이곳에는 입구에서부터 탈 수 있는 오토바이 3대가 나열되어 있어서 각각 오토바이에 타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내부관광을 시작했는데, 이곳에는 내가 하나 훔쳐가도 눈치 못 챌 정도로수백 대의 오토바이가 시대별로 전시되어 있었다.우리는 먼저 할리 데이비슨 사의 역사에 대해 알아봤다.
이 회사의이름은 회사의 개발자인 할리와 데이비슨의 성을 따서 지어졌다. 이회사는 처음에는 자전거를 제작했다고 한다.오토바이들 중에서 흥미로웠던 것들도 있었다. 첫 번째로는 군대용무기를 실은 군대 사이드카 오토바이였다. 내가 이것에 대해 흥미를가졌던 이유는 바로 군대가 오토바이를 사용할 정도로 오토바이가 실용적이었다는 점에 놀랐기 때문이었다.
다음으로는 2명 이상이 탈 수 있는 사이드카였다. 내가 이것에 대해 흥미를 가졌던 이유는 바로 그것을 이용하면 차 같은 소모 연료가많이 드는 것은 타고 다니지 않아도 최대 2명이 배낭여행을 갈 수 있기 때문이었다.
▲ 전시되어 있는 오토바이들
내가 보았던 영화인 터미네이터 2의 아놀드가 썼던 오토바이 기종도 흥미로웠다. 왜냐하면 영화에서나 보았던 것을 실물로 보아서 신기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터미네이터마저 할리 데이비슨 사의 오토바이를 탄다는 점에도 놀랐다.마지막으로, 쓸데없이 화려한 오토바이도 흥미로웠다. 왜냐하면 붙여져 있는 온갖 스티커와 장신구, 보석들을 어떻게 전부 모았는지 신기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나는 이 오토바이가 헤드라이트를 켜면반사등 역할을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이곳에는 오토바이의 엔진에 대한 것들도 있었다. 먼저 다양한 엔진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나는 그 소리들을 듣고 신기했다. 왜냐하면 전부 결국에는 똑같은 엔진의 종류 중 하나인데 다른 소리가 날 거라고 생각하지 못 했기 때문이다. 나는 오토바이의 엔진이 그냥 모터가 돌아가는 줄 알았는데, 이곳에서 보니 사실은 수직운동을 회전운동으로 변화시키는 식이어서 신기했다.또한 여러 무늬가 새겨진 기름통들도 보았는데, 내 입장에서는 불꽃 무늬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또 오토바이의 수리시설과 오토바이점프 주행 시뮬레이션도 있었다. 그런데 오토바이 점프 주행 시뮬레이션은 달리는 속도와 엔진을 멈출 때를 고려해야 해서 어려웠다.이곳에는 오토바이의 그림을 그리라는 용도로 놓은 것 같은 커다란백지 책도 있었다. 나는 그 책에 내가 애니메이션에서 보았던 오토바이형태의 유모차, 변신슈트 형태의 유모차, 원격 조종 형태의 유모차를그렸다. 이렇게 오토바이들을 둘러보니 내가 오토바이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오토바이에 대해 더 흥미를 가지게 된 것 같았다.
#오토바이밀워키 #할리데이비슨공장 #박물관 #미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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