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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협력센터] 고려인 한국어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연수 실시’

하이유에스코리아 2025. 1. 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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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서하는 연수생 황바채슬랍(키르키즈스탄)

 

= 고려인 한국어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해 2024 CIS 한국어교사 초청연수 심화과정 실시

=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등 4개국 20명 고려인 한국어 교사 참가

= 1월 2일부터 12일까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수준별 한국어 교육·교수법 및 한국 역사·문화 체험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가 새해 벽두(劈頭)부터 차세대 재외동포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 중 하나로 CIS 지역 한국어 교사 초청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1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실시되는 연수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등 4개국에서 온 20명의 고려인 한국어 교사들이 참가하는 ‘2024 CIS 고려인 한국어 교사 초청연수 심화과정’이다.

 

이번 연수는 사전 진단평가를 통해 참가자들의 한국어 능력에 맞춘 수준별 분반 수업을 진행하며, 한국어 교육실습, 한국어 교수법 특강, 협업 프로젝트‘연구보고회’등을 통해 교사들의 한국어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고려인 러시아 이주 16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차세대 고려인 동포사회에 올바르게 전파할 수 있도록 중·고급 수준의 교육실습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연수 참가자들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등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국립극장에서의 마당놀이 관람과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에서의 훈민정음 해례 미디어아트 관람 등을 통해 한국 정체성을 함양하게 된다.

 

이외에도 연구보고회, 현장 적용 교구 개발, 전통놀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 교사로서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김영근 센터장은 2일 오후 개최된 개회식에서“고려인 한국어 교사는 동포사회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자 민족의 귀중한 자산”이라며,“이번 연수를 통해 배우고 익힌 내용이 고려인 후세 교육과 동포사회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서울=하이유에스코리아 강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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