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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평통 - 북한인권문제는 대단히 중요하다. 북한의 비핵화가 이뤄져야 한다.

하이유에스코리아 2024. 8. 2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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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후4시 알렉산드리아 소재 코리안커뮤니티센터2층강당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린다 한)가 그렉 스칼라튜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을 강사로 통일강연을 열었다.


홍준기 부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강연회는 국민의례에이어 린다한 회장의 인사말, 그렉스칼라튜강사의 강연, 질의 응답, 폐회선언, 기념사진 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인사말에서 린다 한 회장은 “지난1년동안 워싱턴 평통은 자문위원님들과 교포 여러분과 함께 시종일관 통일정책교육을 유능한 전문가를 모시고 통일의 염원을 가지고 지켜오고 있다. 8.15광복절 대통령의 통일 독트린을 가지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다. 국민모두 적극적인 지지 바란다. 또한 통일 독트린에 대해 언급하며 337구조에대해 설명하고 북한 주민의 자유와 인권을 위해 노력하자”고 전했다.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강연에서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이 단지 한반도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며, 전 세계적인 안보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실험은 미국 본토를 포함한 다수의 국가를 위협하고 있으며, 이러한 위협이 방치될 경우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의 안보와 번영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며 경고했다.

 

“특히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 개발을 방치한다면, 이는 더 큰 위협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북한은 지난해 중국과 접경하고 있는 국경지대의 경비를 강화하고 있고 중국내 탈북자들을 송환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2,000명이 북한으로 송환됐는데 이들은 교화소로 갔고 일부는 처형됐다”고 말했다. 현재 북한에는 20만명이 정치범 수용소에 있고 이들의 인권은 김 씨 일가의 체제 유지를 위해 크게 침해당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대한민국이 중심이 되어 국제사회의 협력을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대한민국이 발전하는 경제 대국이자 인권을 존중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 국제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했다.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에서 한국의 리더십이 필수고 대한민국이 이러한 협력의 핵심 축으로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전했다.


꼬한 “북한 인권 문제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김정은 정권이 인권을 부정하는 정책을 통해 백성들을 억압하고, 이를 통해 군사적 도발을 정당화하는 사상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인권 우선 접근 방식은 북한의 인권 문제를 국제사회가 핵 문제와 동등하게, 아니 그 이상으로 중요하게 다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권과 인간안보, 정치 및 군사안보의 연계성을 강조하며 북한 인구의 90%가 다세대적 인간 불안에 노출된 소외된 집단이라는 사실을 지적했다.

 

이러한 불안과 인권 문제를 구조적으로 우선시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기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 북한 인권 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과하지 않다. 특히 어린이, 여성, 노인, 같은 취약한 집단을 우선순위에 두고 인도적 지원의 투명성과 접근성, 모니터링, 평가가 필수적임을 말했다. 그는 “탈북자들이 한국과 미국, 유럽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통일을 위해서는 북한 인권문제를 우선시하는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들의 법적 지위를 보호하고 정착을 도와주는 것이 북한 인권 문제 해결의 열쇄이다.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북한에 변화를 일으키고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북한 인권을 우선시하는 접근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렉 스칼라튜강사는 북한 인권 문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국제 인권 전문가로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있는 비영리단체인 북한인권위원회(HRNK)의 사무총장이다.


그렉 스칼라튜 사무총장은 “저는 현재 미국 시민권자이지만 루마니아에서 태어났고 대한민국 정부의 초청을 받아 한국에서 10년간 공부하고 일했다”면서 “한국에서 어학당을 거쳐 학사, 석사 과정을 공부했다”고 말했다. 저는 공산주의치하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기에 누구보다도 공산당이 나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기에 지금 그것을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연을 마친 후 질의 시간에는 한 질문자가 미국이 남북을 갈라놨다고 하자 그렉 스칼라튜는 “당신 공산치하에서 살아 봤냐? 공산치하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아냐?고 되물으면서 그것은 아니다. 북한에 의해 남북이 갈라지고 소련에의해 갈라진 것이다.”고 답했다. 질문자는 공산당이 좋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공산당이 좋으면 북으로 가라고 했고 그는 왜 내가 북으로 가야 하냐며 말도 안되는 발언을 한 후 밖으로 나갔다. 한편 마영애 박사는 이날도 마영애 평양순대를 제공하며 가지고온 악기로 통일염원의 노래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김관용)가 10월29일부터 31일까지 워싱턴에서 글로벌 전략 컨퍼런스(글로벌 전략 특별위원회)를 개최한다. 린다 한 워싱턴평통 회장은 지난 25일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통일 강연회에서 “글로벌 전략 컨퍼런스가 10월29일부터 31일까지 평통 사무처 주최로 워싱턴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에는 세계 31개국의 글로벌 특위 위원들과 태영호 평통 사무처장과 사무처 직원 등을 포함해 70-80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린다한 회장은 “현재 평통의 글로벌 특위 위원들은 워싱턴의 서옥자·박주용·권명원·홍준기 위원을 포함해 총 101명인데 이중 70명 정도와 태영호 사무처장을 포함해 사무처에서 10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문형 간사는 “당초 글로벌 전략 컨퍼런스(글로벌 전략 특별위원회)는 베트남 하노이로 예정됐었는데 워싱턴으로 장소가 변경됐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전략 컨퍼런스는 세계 각국의 전문가, 학자, 정책 입안자 등을 초청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글로벌 차원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이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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