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트라 무어 성(Castelo dos Mouros)무어인의 성은 9세기쯤 지어졌고, 신트라 일대를 지배하던 무어인들은 산위를 방어거점으로서 성을 세우고, 이베리아 북부의 가톨릭 왕국들이 이베리아 남부의 이슬람 국가를 축출하기 위해 벌인 레콩키스타(Reconquista)과정에서 이슬람 세력 주요 방어 거점중에 하나 였다. 이후 이슬람 세력은 물러가고, 한때 유대인들이 이곳을 예배당으로 사용했지만, 1496년 마누엘1세가 유대인을 추방하고, 지진까지 일어나면서 무어인의 성은 폐허가 되었지만, 19세기 중반 페나궁을 세운 페르난두 2세가 무어인의 성도 이때 함께 복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