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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대 전 평통 수석부의장,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훈한 ‘황병구’ 축하만찬 개최

하이유에스코리아 2024. 10. 1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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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 #국민훈장 #무궁화장 #한인 #미국

 

현경대 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5선 국회의원)과 설증혁 민주평통 OCSD협의회 회장은 지난 5일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훈한 황병구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장을 축하하는 만찬모임을 개최했다.

 

10월 12일 광화문에 위치한 한정식 미향에서 있은 만찬모임에는 황병구 회장, 현경대 전 수석부의장과 설증혁 회장을 비롯하여 배 희철 (사)남북통일운동연합공동총재, 이형모 재외동포신문 회장, 이영희 전 World-KIMWA 회장, 주 용 한미동맹연합회 대표이사 내외분, 정영국 KIC 명예이사장, 강남중 전 버지니아한인회장(하이유에스코리아 신문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로 친분을 도모하면서 국내외 시국현안을 논의 하는 이모임은 매년 봄가을 2회씩 개최되는데 이날은 특별히 황병구 회장의 수훈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황병구 회장은 ‘2023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조직위원장을 성공적으로 맡으며 한국과 미국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한 공로로 이 훈장을 수상했다. 이 훈장은 일반인에게 수여되는 최고 등급의 훈장으로 수여식은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8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직접 전달했다.​

 

황병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대 선배님들과 자리를 함께하여 기쁘다. 훈장이 무언지도 잘 몰라 송구스럽게도 불편한 마음으로 받았다”고 인사말을 하면서, 지난해 코리안비즈니스대회에서 자신의 기부금 포함 7백만 달러를 모금했고 회계사 2명이 감사한 결과 50만 달러 흑자 운영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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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증혁회장과 훈장을 수훈한 황병구회장

 

이어진 시국토론에서 현경대 전 의원은 “우리 한민족은 단체를 만들기 좋아하지만 단합도 잘 한다. 미주체전만 봐도 정부가 개입되지 않은 가운데 순수 민간단체 주도로 해외에서 이런 큰 행사를 하는 나라는 우리 밖에 없다. 이런 걸 잘 활용하자”면서 “정부가 상을 주는 거는 과거에 잘했지만 앞으로도 잘 해라는 뜻이다”고 했다.

 

재외동포신문(2003년 창간)의 발행인으로서 오랫동안 재외동포 사회와 모국 간의 소통을 촉진하는 데 기여해오고 있는 이형모 회장은 “우리에겐 남 다른 DNA가 있다. 한민족은 혈통적으로 단일민족이 아니다.

 

단군의 자손들로는 여진족과 거란족 외에, 고조선과 이후 부여·고구려·백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예족과 맥족이 있다”면서 “역사적으로 한반도의 지배적 민족은 한민족이었으며, 이를 통해 고유한 한국어와 문화적 정체성이 형성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근대와 현대를 거치며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외동포정보센터(KIC) 정영국 초대 이사장은 “한상대회는 어두운 시절에 국민들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자신이 재외동포재단 기획실장으로 재임시절 해외지도자 모임인 한인회장대회와 한상대회의 결성에 노력한 것에 대한 설명을 했다.

 

2016년에 설립된 KIC는 온라인 카카오톡 그룹을 통해 전 세계 한인들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플랫폼으로, 정영국 명예이사장은 재외동포재단에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KIC를 통해 청년 기업의 해외 진출과 한민족 네트워크 강화를 지원하고 있는 중이다​.

 

이모임의 호스트격인 설증혁 회장은 “선배님들, 환절기에 건강조심하시고 내년 모임에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되길 소망합니다”고 마침 인사를 전했다.

 

이날 토론회는 시국이 시국인 만큼 다음달에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에 관한 것과 현재 주한미군과 연합사령부가 맡고 있는 ‘전시작적권’ 환수문제에 대한 의견이 주로 많이 나왔다.

 

서울= 하이유에스코리아 강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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