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산하 ‘재외동포협력센터’는 9일 오후 ‘2024년도 제2차 자문단 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서초구 양재동에 소재한 외교타운 2층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김경근 자문위원장을 포함하여 8명의 자문위원과 김영근 센터장과 이영근 상근이사를 비롯한 실무팀들이 대거 참석하여 내년도 사업 추진 방향을 심도있게 토론했다.
자문위원 및 임직원 소개로 시작된 회의에서 김영근 센터장은 “시국이 시국인데도 연말 바쁜 시간을 내어 참석해주신 자문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센터가 창설되고 지난 1년 반동안 고생하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면서 “올 한 해를 뒤돌아 보면서 2025년도 사업계획에 좋은 고견을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미경 경영기획실장의 2024년도 주요사업 추진현황에 따르면 ▼ 6차에 걸친 하계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연수에 총 2400여 명 참가 ▼ 차세대동포(재일동포 초등학생) 한국어 집중캠프에 66명 참가 ▼ 재외동포초청 장학사업(100명의 석·학·박사)과 CIS·중국지역 현지 장학지원(140명) ▼ 고려인 한국어 교사 초청연수(20명), 재중동포학교 교원 초청연수(40명) ▼ 제10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116명) ▼ 한인정체성 함양 콘탠츠 개발 ▼ 재외동포 아카이브 구축사업, 재외동포 자료실 운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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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안건이 끝난 후 곧바로 이어진 ‘토의안건’에서는 보다 알찬 2025년도 사업 추구안이 많이 나왔다.
김경근 위원장(전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모두 발언에서 “센터가 주어진 적은 예산으로 정말 많은 사업을 펼치고 있음에 감사하다. 오늘 회의를 통해 내년에도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사업이 추진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김경근 위원장의 회의 진행으로 토의된 내년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주요 의견은 다음과 같다.
▼ 센터 명칭 변경이 필요하며 센터 이전 문제는 직원들과 재외동포들의 접근성이 편리한 지역이 선정되었으면 좋겠다.
▼ CIS·중국지역에 좀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고, 장학금 사후 관리에도 소홀히 하지 말자.
▼ 방향성이 잘 설정된 세계한인정치인포럼에 데이터 베이스를 잘 관리하여 지속적인 교류가 있었으면 한다.
▼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연수에 옵션으로 K-food cooking Class도 프로그램에 넣어보자.
재외동포협력센터는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 및 한인 디아스포라를 지원하고, 이들과 대한민국 간의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설립된 조직이다.
750만 재외동포사회와 대한민국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이들이 글로벌 사회에서 자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이 잘 맞춰지고 있는 모습이다.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재외동포협력센터 자문위원은 김경근(전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강남중(전버지니아한인회장),김경(미국·국제 변호사), 박미란(한식명장), 반형걸(일본전문 변호사), 어경만(세계한인네트워크), 오송(전 대사), 최창영(언론인) 등 10명이다.
서울=하이유에스코리아 강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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