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초딩의 미국 캐나다 여행

요크타운 국립역사공원, 콜로니얼 윌리엄스버그

하이유에스코리아 2025. 1. 28.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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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크타운 국립역사공원

2018년 8월 22일 수요일 날씨 맑음.여름방학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인 오늘 아침 6시에 일어나 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요크타운 데빌스이란 곳에 갔다.

먼저이곳이 ‘국립’ 역사‘공원’이어서 진짜 마지막으로 4학년 가족 무료 패스를 사용하고 입장했다. 나중에는 쓰고 싶어도 여행 마치고 개학하면 내가 5학년이 되기 때문에 못 쓰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곳에 온 이유는 바로, 이 요크타운은 미국이 영국과 독립 전쟁을 하고 독립군이승리해서 미국의 독립이 사실상 결정된 곳이기 때문이었다.

먼저 방문자 센터에서 영국군과 독립군과의 전투 영상을 보고, 이곳에서 “독립을 선언하는 것과 그것을 이루는 것은 매우 다른 문제이다. 그러나 이곳에서 우리의 독립은 실현되었다”는 이곳 요크타운의의미를 요약해 주는 글도 봤다. 그리고 방문자 센터 안의 박물관처럼된 곳의 배 모형 전시관에 가봤다. 이곳에 배가 전시돼있는 이유는미국과 동맹을 맺은 프랑스 해군이 영국 해군을 저지했기 때문이었다. 이 전시관 안에는 배의 생활 모습을 재현한 것들과 대포 등이 있었는데, 배를 거의 완벽하게 재현해 놓았다.

그리고 배 밖 다른 곳에는 군대 천막과 그 속의 사령부 모습을 재현한 것도 있었는데, 이것도 거의 완벽하게 재현되어 있었다.구경을 마친 뒤 방문자 센터를 나와서 기둥 위에 사람이 서 있는 모양의 승전탑과 내가 싸운 장소로 추정한 들판, 영국군의 깃발, 내가싸울 때 썼을 걸로 추정한 대포들 등을 봤다. 대포 중에 금색도 있어서 얼마나 많은 과소비로 만들었을지 궁금했다.

 

콜로니얼 윌리엄스버그의 내부 및 내부 장식

나는 이것들을 보면서 독립은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이 느꼈다.다음으로는 콜로니얼 윌리엄스버그라는 지역에 갔다.우리가 이곳에 온 이유는 바로 이곳이 영국 식민지 시절당시, 정치와 문화의 중심지였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먼저 이곳의 방문자 센터에서버스를 타고, 민속촌 형태로보존하고 있는 장소의 가버너펠리스라는 곳에 갔다. 이곳은 영국 식민지 시절 총독 관저로 사용되었고, 독립 후에는 버지니아주지사 집무실로 쓰였는데, 집무실로 쓰일 당시에 페트릭 헨리와 토마스 제퍼슨이 주지사를 하여 이곳을 사용하기도 했다고 했다.

또 이곳에는 특이한 점이 있었다. 바로 본 건물과는 다른 곳에 부엌이 있고, 또 그 당시 실제 음식이 있기도 하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고 기 저장소 같은 곳도 있었다. 그리고 본관에 들어가 봤는데, 내부의바로 양쪽 벽면에 머스킷 권총, 서양식 검 등 온갖 여러 무기들이 예술적으로 장식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아버지가 이것을 보시고 ‘아무래도 영국의 힘과 위엄을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닐까?’라고 말씀하셨다.

 

▲ 형틀 체험

그런데 아버지의 말씀이 끝나고 난 다음 발걸음을 옮겼을 때 그의 말에 보답하듯 문짝 크기의 조지 3세와 그의 부인의 그림이 있었고, 또한 정원도 체스판처럼 질서 정연하게 있었다.이곳을 나온 뒤에는 가버너 연단에서 마술사 폼으로 사진을 찍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거리가 그 당시 시대를 완벽하게 재현하듯 말이나 소가 끄는 마차와 우차들이 있었다. 어쩐지 거리의 바닥에는 많은 소똥, 말똥이 있었다.

▲ 콜로니얼 윌리엄스버그 미니어처

그래서 나는 왜 마차에 똥 받는 통을 안 차는지 살짝 궁금했다. 암튼 간에 다음으로 한 사람의 주택을 구경해 보았는데, 그 당시 게임을 체험하는 모습과 그 당시의 생활 모습도 봤다.전자기기만 제외하면 현대와 비슷했다.또 다른 곳에는 그 당시 죄인속박용 칼(형틀)이 있었는데,내가 체험해보니 답답했다. 그래도 손은 쉽게 빠졌지만, 생각해 보니 어른은 못 할 것 같았다. 그리고 칼이 단두대처럼 생겼기도 했다.

그러나 단두대는아니고 단 두 대여서 단 두 명인 나와 형이 단 두 대인 칼을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우리는 미국 최초의 주 의사당에도 가봤는데, 조지 워싱턴, 토마스 제퍼슨, 패트리 헨리가 이곳에서 의원으로 있었다고했다. 나는 이 지역을 둘러보니 마치 내가 역사 속으로 시간여행을 하고 온 것만같았다.

또 방문자 센터에는 이 지역의 미니어처 모형도 있었는데, 모형들을 보니 아까 우리가 갔던 민속촌이 엄청 커 보였다.그리고 우리는 이번 여름방학 동안 여행의 마지막 점심으로 컵라면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차에 탔다. 집에 도착할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보니 집이라서 좋고 학교를 다녀야 되니 싫다는 생각이 들었다.또한 집에 도착하기 전에 아버지는 나와 형이 고생했다고 H마트에서저녁으로 한식을 사주셨다.

이 긴 73일간의 대장정을 무사히 끝냈다. 나는 우리의 여행이 하룻밤만에 끝난 것 같아서 정말 아쉬웠다. 또한 다시는 이런 즐거운 여행을 못 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니 슬프기도 했다. 우연의 일치로아버지와 나 그리고 형의 나이를 모두 더하면 73이었다. 우리는 3명의 나이만큼 여행을 한 셈이었다. 그래서 이 여행은 나의 미래에 많은변화를 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아버지 고맙습니다!!!

#요크타운 #국립역사공원 #콜로니얼 #윌리엄스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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