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정오, 버지니아 애난데일에 위치한 설악가든 식당 연회실에서 북미 민주포럼 초청으로 이언주 국회의원이 워싱턴 동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박미셀 북미 민주포럼 여성국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국민의례에 이어 강준화 북미 민주포럼 대표의 환영사, 이언주 의원의 인사말, 이기창 북미 민주포럼 대외협력위원장의 내빈 소개 순으로 이어졌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우진 케이팩 워싱턴 대표는 종전선언과 평화통일, 그리고 한국의 에너지 정책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 이언주 의원은 평화통일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북한 정권의 이원론적 태도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경제 발전이 전쟁 위기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며, 남북한의 경제 협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미국 등 강대국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너지 문제와 관련해 탈원전 정책의 한계를 지적하며,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병행하는 방향으로 에너지 자립을 이루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간 이언주의원, 우측 박미셀 여성국장
최민석 씨는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 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이언주 의원은 대한민국이 미국과의 동맹을 유지하며 기독교계와의 관계 회복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민주당이 차별금지법을 발의한 적이 없으며,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로비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과 중국의 경제적 경쟁 관계가 안보 위협으로 번지지 않도록 균형 있는 외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민주당과 미국 공화당 간의 연결고리에 대한 질문에 이언주 의원은 기독교계를 통한 연결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과거의 정책 실수, 특히 탈원전 정책의 문제점을 인정하며, 현실적이고 포용적인 중도보수 노선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내에서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그의 발언은 많은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현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이자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이언주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워싱턴 동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한국의 미래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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