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동포 모국 초청연수 ‘제5차 연수 개회식’이 6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 호텔 웨스트타워 지하 1층 그랜드볼룸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 주최,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에서 주관하는 차세대 동포 초청 연수는 지난 97년부터 매년 재외동포 청소년(대학생)을 모국 대한민국으로 초청하여 한국의 발전상과 전통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재외동포 차세대들이 한인 정체성을 함양하고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7, 8월 하계 방학기간 모두 6차례에 걸쳐 연인원 2400여 명이 참가하는 올해는 특별히 인천광역시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경주와 서울을 포함하여 6박7일 간의 연수가 계획되어 있다.(청소년 4회, 대학생 2회)
세계 각국에서 3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초청된 가운데 화려하게 막을 올린 이날 개회식은 ‘인천시립무용단’과 ‘태권도아리랑’ 팀의 특별 축하 공연이 있은 후 최영찬 재외동포청 차장(주브라질 대사), 하병필 인천시 부시장, 김석봉 국장(인천교육청,인천용정초등학교장) 등의 축사가 있었고, 재외협력센터 자문위원인 오송 전 대사와 강남중 하이유에스코리아 신문사 대표가 소개되기도 했다.
기념식을 마친 연수단은 한국의 발전상(산업시설 탐방 등), 시티투어(인천, 서울, 경주 등), 교류 프로그램(한국학교 방문 및 차세대간 교류), 역사탐방(경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천안 독립기념관, 용인한국민속촌), 문화체험(K팝, 신라 전통의상 체험) 등 6박 7일간의 의미 있고 재미 있는 일정을 소화한다.
재외동포협력센터 김영근 센터장은 “미주 지역은 3세, 고려인이 많이 거주하는 CIS 지역은 벌써 이민 4, 5세대가 형성되고 있다. 할아버지의 나라에서 코리안이라는 정체성을 한번 느끼면 평생간다”고 하면서 “K 무브먼트가 앞으로 30년만 더 지속되면 우리는 세계 3위권에 진입한다. 현재 한국에서도 15~25세들의 임펙트가 크다. 내년부터는 국내 청소년들도 대거 참여 시킬 계획이다”고 했다.
김 센터장은 또 “세계 50~60만 한인 차세대들을 1년에 3천 명씩 초청한다고 해도 200년이 걸리는 대장정이지만 알찬 프로그램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자 한다”면서 “세계 각국 참가자들이 처음에는 서로 켜뮤니케이션이 잘 되질 않아 힘들어하지만 헤여질 때는 서로 부등켜 안고 울 정도로 우리는 서로 한민족이다는 정체성을 안고 돌아가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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