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객만 1불 내는 캄보디아 ‘패스트 트랙’ 제도

 

캄보디아 공항에서 한국인에게만 1달러의 급행료를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상황은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불쾌감을 주고 있습니다. 이 급행료는 원래 선택 사항인 패스트 트랙 서비스의 일부였으나, 한국인 여행객들에게는 선택의 여지 없이 필수처럼 요구되며, 이를 거부하면 비자 발급이 지연되는 불이익까지 주어진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한국인의 ‘빨리빨리’ 문화를 악용해, 현지 공무원들이 한국인이 급행 서비스를 원할 것이라는 인식을 수익 창출의 기회로 삼으면서 발생한 문제로 보입니다.

 

더 나아가 일부 여행사들은 캄보디아 입국 절차를 원활히 하기 위해 여행 상품에 급행료를 포함하여 미리 비용을 청구하고 있어, 여행객들 사이에서 아예 이를 받아들이자는 인식이 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공무원들이 한국인에게 급행료를 필수로 요구하는 행태를 더욱 고착화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특히 한국 국적의 여행자에게만 특정 서비스 요금을 강제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관광객 차별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캄보디아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관광 산업을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지만, 이러한 추가 요금 요구는 한국인 여행객에게 불공정하게 다가오며 이미지 실추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외교 당국이 문제를 제기했고, 많은 여행자들이 이에 대한 불만을 표출함에 따라 캄보디아와의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곳으로는 필리핀의 유명 관광지 세부에 있는 막탄 세부 국제공항에서 벌어진 논란을 의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3년부터 한국 국적 승객들에게만 적용된 터미널 이용료(International Passenger Service Charge, IPSC) 문제가 많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 문제의 배경은 항공권에 포함되지 않은 이용료가 한국 국적 승객에게만 별도로 부과된 점에서 불만이 제기된 것입니다. 대부분의 외국인은 항공권에 이미 이 비용이 포함되어 있지만, 일부 항공사에서 한국인들에게만 공항에서 추가로 지불하게 하는 구조가 만들어졌습니다.

 

해당 논란이 계속되면서 공항 측과 항공사들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한국 외교부와 필리핀 당국도 이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로는 여유로운 마음이 불필요한 갈등이나 불이익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빨리빨리’ 문화가 예상치 못한 불편함을 초래할 때는 한 걸음 물러서서 상황을 천천히 바라보는 태도도 중요하죠.